[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거물급 FA들이 줄줄이 새로운 팀을 찾은 가운데, 추신수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사인 FOX스포츠는 추신수의 유력 행선지로 텍사스를 지목했다.
FOX는 8일(한국시간) FA 시장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기사에서 추신수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추신수를 ‘대형 FA 도미노의 다음 순서’로 지목하면서 1억 5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엘스버리와 비슷한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을 것이라 내다봤다.
유력 구단으로는 텍사스, 시애틀, 디트로이트, 신시내티를 예상했다. 특히 카를로스 벨트란, 마이크 나폴리 영입에 실패하면서 타선 보강에 실패한 텍사스를 가장 유력한 영입 구단으로 점쳤다. 여기에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FOX스포츠가 추신수의 새 소속팀으로 텍사스를 지목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보스턴은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뉴욕 양키스로 떠나면서 중견수 자리가 비었다. 일단은 신인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맡긴다는 계획이지만, 새로운
이와 관련해 FOX는 보스턴은 이미 빅토리노와 브래들리를 비롯, 조니 곰스, 다니엘 나바, 마이크 카프 등 재능 있는 외야수들이 많다며 외야수를 추가 보강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들은 마이크 나폴리의 재계약으로 중심타선을 지킨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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