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AS로마가 피오렌티나를 물리치고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AS로마는 8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3-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기대를 모았던 토티는 부상에서 복귀해 벤치 멤버로 경기에 임했지만 투입되진 않았다.
10연승 이후 4경기 연속 무승부를 맛본 AS로마는 이날 승리로 11승4무(승점 37점)를 기록해 2위를 유지했다. 무패기록은 15경기로 늘렸다.
AS로마가 피오렌티나를 2-1로 이겼다. 제르비뉴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전반 중반 이후부터는 피오렌티나가 기회를 잡았다. 로시는 수비수 실수를 틈 타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찬스를 가져갔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후반 29분 다시 한 번 오른쪽에서 찬스가 났다. 토모비치는 깊숙한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후안 바르가스가 지체 없이 강슛으로 마무리 했다. 전반 양 팀은 대등한 상황에서 1-1로 마쳤다.
로마는 후반 12분 플로렌치를 빼고 데스트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가했고, 곧바로 교체 효과를 봤다. 후반 22분 제르비뉴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패스를 데스트로가 그대로 밀어넣었다. 로마는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이날 로마 승리의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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