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순호(27.골프존아카데미)가 2013-14 kt금호렌터카 WGTOUR 윈터시즌 2차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시즌 3승으로 상금, 대상, 다승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순호는 8일 경기 시흥 화인 비전스크린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김정숙(43.MFS)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이순호의 9언더파 기록은 한지훈(25.콜마)과 김진주(25.닐케이)가 세웠던 WGTOUR 18홀 최저타수와 타이 기록이다.
WGTOUR 윈터시즌 2차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으로 상금, 다승,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순호. 사진=골프존 제공 |
섬머시즌 2, 4차전에서 우승한 이순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6개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는 등 승률 50%라는 놀라운 실력으로 확실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이순호는 “대회코스가 힘들고 선두와 4타차여서 마음을 내려놓고 플레이 한 게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컨디션에 따
이어 “앞으로 3경기가 남았는데 한 차례 더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비전 시스템의 이븐데일CC(파72.5528m)에서 치진 이번 대회는 kt금호렌터카가 주최하고, MFS골프, 미션 애슬릿케어, 골프존아카데미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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