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3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박찬호가 시상식에 불참해 영상 메시지로 미안함을 전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은퇴 프로야구인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주관하는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올 시즌 46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넥센)이 최고 투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유희관(두산)은 4년간 무명의 설움을 딛고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준 승부사 기질을 인정받아 일구회가 주는 신인상을 받았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