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뉴욕 양키스가 외야 교통정리에 나선다. 스즈키 이치로(40), 브렛 가드너(30)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윈터미팅 현장을 취재 중인 ESPN의 앤드류 마찬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브라이언 캐시만 양키스 단장이 이 자리에서 이치로, 가드너 등의 트레이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브라이언 맥칸을 시작으로 제이코비 엘스버리, 구로다 히로키, 카를로스 벨트란을 영입하는데 2억 99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아직 끝이 아니다. 양키스는 선발과 구원 투수, 2루수, 3루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마침 엘스버리와 벨트란의 합류로 외야가 포화 상태가 되면서 트레이드를 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 뉴욕 양키스가 스즈키 이치로 등 기존 외야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사진= MK스포츠 DB |
가드너는 부상으로 2012시즌 1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13시즌 복귀해 145경기를 소화하며 재기를 알렸다. 그러나 이번 겨울 엘스버리의 합류로 자리를 잃었다. 캐시먼 단장은 가드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호머 베일리급의 선발 투수를 얻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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