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열린 '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가 조별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메시가 부상으로 빠지니 호날두 세상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료의 자로잰 듯한 패스를 호날두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합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아홉번째 득점, 역대 조별리그 최다골 신기록입니다.
전천후 득점기계로 거듭난 호날두는 공교롭게도 라이벌인 메시가 지난달 부상으로 빠지자 기를 펴고 있는 모습입니다.
호날두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17골을 넣어 메시에 크게 앞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에서는 3위에 올라 2위 메시에 3골 차로 턱 밑까지 추격했습니다.
메시에 4년 연속 내준 FIFA 올해의 선수상인 발롱도르를 5년 만에 되찾을 가능성도 점점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 10연승을 달리던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먼저 내주고도 내리 3골을 넣어 3대 2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첫 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소속팀 레버쿠젠이 16강에 진출해 골 도전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