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가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스를 꺾고 1위에 올랐습니다.
2009년 11월 이후 무려 4년만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종료 5초를 남기고 오리온스 전태풍이 LG의 골밑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듭니다.
LG는 종료 직전 공격에서 양우섭의 3점이 림을 맞고 돌아 나와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갑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LG는 연장에서 힘을 냈습니다.
양우섭의 3점에 이어 김시래의 득점으로 달아났습니다.
전태풍에게 3점을 허용했지만 김시래의 자유투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3연승을 거둔 LG는 2009년 11월 이후 4년 만에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시래 / LG 가드
- "어려운 경기를 연장까지 가서 승리해 팀에 자신감이 붙을 것 같습니다. 이적해서 첫 시즌에 단독 1위를 했다는 것에 뿌듯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조성민의 3점을 앞세운 KT는 동부를 제압하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조성민은 3점슛 5개 포함 24점으로 활약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