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AC밀란이 힘겹게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밀란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최종6차전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2승3무1패(승점9점)로 조2위를 확보한 밀란은 아약스(2승2무2패/승점8점)를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승리가 필요한 원정팀 아약스는 초반부터 거침없는 공세를 펼쳤다. 전반 5분 폴센은 쇼네의 코너킥을 날카로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19분 클라센은 다이빙 헤딩슛으로 밀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 ac밀란이 아약스와 0-0으로 비겨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아약스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 이어졌다. 비기기만 해도 16강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밀란은 수비 위주의 전략을 폈다. 밀란의 빗장수비와 골키퍼 아비아티의 선방은 아약스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고, 밀란이 16강에 진출했다. 아약스의 극적인 16강 드라마는 실패로 끝났다. [ksyreport@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