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꺾고 조 2위로 도약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피오니르 체육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제2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예선 4차전에서 51-20으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한국은 3승1패(골 득실 +46)를 기록, 조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14일 새벽 프랑스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한국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을 대파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국은 초반부터 한수 아래로 평가 받은 도미니카공화국을 밀어붙였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6골을 넣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촘촘한 한국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전반 6분 26초 만에 첫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전반을 27대 8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에서 임 감독은 막내 이효진, 원선필(5골) 등 젊은 선수들을 코트에 내보내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했다.
임 감독은 경기 후 “승리를 예상하긴 했지만
한편, 이어진 A조 예선에선 네덜란드가 콩고를 33-21로 대파했고, 프랑스는 접전 끝에 몬테네그로를 17-16으로 꺾었다. 4전 전승을 기록한 프랑스는 조 1위로 올라섰다. 몬테네그로는 3승1패가 돼 한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41)에서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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