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와 아스널이 극적으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상 중인 메시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 1위 아스널에 승점 3점차로 뒤져 있던 나폴리.
후반 25분 이과인의 강력한 터닝슛으로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습니다.
카예혼의 추가골까지 터져 아스널과 동반 축배를 터뜨리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행운의 여신은 같은 시간 마르세유와 최후의 일전을 벌이던 도르트문트의 편이었습니다.
도르트문트가 종료 직전 행운의 결승골을 터뜨려 세 팀 모두 4승2패.
결국 골득실을 따져 도르트문트와 아스널이 16강 티켓을 가져갔습니다.
메시가 빠진 H조의 바르셀로나에선 '신성' 네이마르가 16강행 자축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전반 43분 오른발 슛을 시작으로 10분간 3골을 몰아치며 6-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E조의 샬케는 2위 바젤과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고 짜릿한 뒤집기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3개월간의 치열한 조별리그를 통과한 16팀은 내년 2월 부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