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언론이 오승환(31 한신 타이거즈)의 각오에 찬사를 보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2일 고시엔구장을 방문한 오승환의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산케이스포츠는 “11일 오승환이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에게 ‘불펜에서 10구만 던지면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라는 약속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산케이스포츠는 “오승환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다 277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로서 믿음직스럽다”라며 한신의 새로운 수호신을 반겼다.
↑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계의 환영을 받으며 입단식을 마쳤다. 사진(日 오사카)=김영구 기자 |
한신은 오승환과의 소통을 위해 투수 코치 및 포수에게 한국어 공부를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오승환은 “팀원과 하나가 돼서 우승을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오승환은 13일 한국으로 귀국 후 18일 괌으로 전지훈련을 떠나 개인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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