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맞춤형 영입으로 퍼즐은 완성됐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트레이드 및 외국인 타자 영입으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짰다.
넥센은 올해 박병호를 중심으로 강정호, 김민성 등으로 막강 타선을 이뤘다. 팀 홈런 1위(125) 및 팀 타점 3위(607)로 ‘한방’을 지닌 선수들이 즐비했다. 상대를 숨 막히게 만들었던 그 타선은 신규 선수의 가세로 더욱 강해졌다.
↑ 넥센 히어로즈는 오프시즌 비니 로티노와 윤석민을 영입하면서 타선을 더욱 강화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둘의 가세로 넥센은 쉬어갈 타선이 없다. 톱타자로 서건창이 지목된 가운데 2번 타순에 이택근과 문우람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끈질긴 승부욕을 보이며 투수를 물고 늘어지는 게 장점이다.
중심타선은 로티노-박병호-강정호로 짜여질 가능성이 크다. 하나같이 한방은 물론 몰아치기에 능한 이들이다. 출루한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득점력을 향상시키는데 적격이다.
하위타순도 만만치 않다. 올해 전 경기에 출전하며 지치지 않는 힘과 체력을 과시한 김민성이 하위타순의 중심
넥센은 올해 첫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막강 타선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로티노와 윤석민의 가세로 그 강점은 더욱 강해졌다. 넥센은 그렇게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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