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일본 J리그 FC도쿄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22)가 중국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 언론 ‘스포니치’는 16일 장현수가 광저우 부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그의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추정 이적료는 2억엔(약 20억 원)이라고 밝혔다.
스반 에릭슨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광저우 부리는 같은 이웃 팀인 광저우 헝다와 함께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2013시즌은 11승 7무 12패로 6위에 그쳤다.
↑ FC도쿄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팀 수비수 장현수가 중국 광저우 부리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12년 도쿄에서 데뷔한 장현수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다졌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그는 최근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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