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가 2013년 처음 제정된 ‘소셜 미디어상’을 휩쓸었다.
다저스는 MLB의 방송 채널인 ‘MLB네트워크’가 16일(한국시간) 발표한 소셜 미디어상에서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소셜 미디어상은 트위터 등 SNS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들과 경기 장면을 수상하는 상이다.
쿠바 출신 신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는 ‘SAW(Sop and Watch) 플레이어상’과 ‘SNS 상식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푸이그는 이번 시즌 타격과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트위터(@YasielPuig)를 통해서도 팬들과 꾸준히 교감을 나누며 이 상을 받았다.
↑ 배우 대니 드 비토와 닉 푼토가 경기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푼토의 수훈선수 인터뷰 중 벌어진 이 장면은 올해의 한 장면으로 뽑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또한 다저스는 ‘최고의 한 장면(Best Bite)’과 ‘최고의 구단 프로모션’을 받았다. ‘최고의 한 장면’에는 경기장을 찾은 배우 대니 드 비토가 닉 푼토의 수훈선수 인터뷰 때 깜짝 등장한 장면이 선정됐고, ‘최고의 프로모션’은 명예의 전당 입회 중계 캐스터 빈 스컬리의 ‘트위터 원정 중계’가 뽑혔다.
한편, 올해의 트윗에서는 토론토 투수 스티브 델라바가 뽑혔다. 델라바는 트위터에 딸 사진을 올린 뒤 ‘올스타 투표에도 나이 제한이 있는가?’라는 멘션을 남겨 화제가 됐다.
올해 가장 많은 리트윗이 나온 순간으로는 올스타전 홈런더비가 선정됐다. 이날 오클랜드의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1라운드에만 1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가장 많은 트위터 맨션이 나온 경기는 보스턴과 세인트루이스의 월드시리즈 6차전으로, 약 170만 개의 관련 맨션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고의 플레이에게 주는 올해의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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