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우완 투수 호세 베라스(32)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ESPN 데포르테는 18일(한국시간) 베라스가 컵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에 400만 달러이며, 1년 550만 달러의 옵션과 인센티브(150탈삼진)가 추가됐다.
2006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비한 베라스는 클리블랜드, 플로리다, 피츠버그, 밀워키를 거쳐 2013시즌 휴스턴과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다. 휴스턴에서 42경기에 나와 19세이브
2011년 79경기 출전 이후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65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불펜 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베라스는 젊은 선수들로 개편 중인 컵스 불펜진에서 무게감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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