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추신수와 계약 기간을 놓고 이견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제기됐다.
‘야후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다나카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2013시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팀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상태. 걸림돌이었던 포스팅 시스템 개정 문제도 해결됐다. 원 소속팀 라쿠텐의 허락만 남았다.
↑ 추신수와 계약 기간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텍사스가 다나카 마시히로 영입을 우선 처리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텍사스의 다나카에 대한 관심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 그러나 이들이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경우, 추신수의 행보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야후 스포츠’는 ‘다나카의 영입작업이 추신수와 관련된 움직임을 느리게 할 것’이라며 추신수와의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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