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승골에 선더랜드 구단, 한국어로…"꿈이야 생시야?"

↑ 사진=선더랜드구단 트위터/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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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승골에 선더랜드 구단이 한국어 트윗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8일(한국시간) 기성용 소속구단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Ki on 'unbelievable moment'"라며 한글로 "믿을 수 없는 순간"이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기성용은 이날 연장 후반 13분 결승골을 터뜨려 강호 첼시를 꺾고 팀을 캐피털원컵 4강에 진출시켰습니다.

AFP 통신은 "기성용이 리그컵에서 첼시를 침몰시켰다"며 "기성용은 2012년 셀틱에서 스완지시티에 이동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온 후 득점이 없었지만, 이번에 첫 골을 넣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은 "기성용이 결승 역전골을 넣어 선덜랜드의 드라마틱한 2-1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 역시 기성용에게 양 팀 선수 통틀어 최고 평점인 4점(5점 만점)을 부여하며 "기성용은 선더랜드의 중원을 평안하게 조율했다. 홈에서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영웅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성용 결승골에 네티즌들은 "기성용 결승골, 한국어 트윗이라니 멋있다" "기성용 결승골, 기성용 자랑스럽다" "기성용 결승골, 기성용 결혼하고 잘 나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