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추신수(31)와 다나카 마사히로(25, 라쿠텐 골든이글스) 중에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텍사스 지역 언론이 추신수의 손을 들어줬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20일(한국시간) “추신수와 다나카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다나카는 2013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24승 무패를 기록했다. 최근 승수의 중요성이 감소됐기는 하지만 24승 무패는 다르다. 이를 위해서는 특별한 것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달라스 모닝뉴스는 “하지만 팀을 위해서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추신수를 선택하겠다. 추신수가 더욱 팀에 필요하며 투수보다 타자가 더욱 예측 가능하다”고 전했다.
↑ 추신수와 다나카 중 어떤 선수를 택해야 할까 사진=MK스포츠 DB |
다나카는 2013시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 기록을 세웠다. 포스팅시스템 문제가 해결된 가운데 다나카의 진출은 라쿠텐의 허락만을 남겨 놓고 있다. 추신수는 2013 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5리 출루율 4할2푼3리 21홈런 20도루 54타점 107득점을 기록
텍사스는 추신수 외에도 외야수 넬슨 크루즈(33)와의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달라스 모닝뉴스는 “추신수가 홈런을 많이 치지 못하는 타자치고는 비싸기는 하지만 그와 계약하는 것이 맞다. 크루스에게 4년 계약을 줄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크루즈는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6리 27홈런 76타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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