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의 타치바나 요조 사장은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거취 결정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1일 “타치바나 사장이 다나카에 대해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타치바나 사장은 20일 센다이에 위치한 구단 사무소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다나카의 이적을 허락한 것에 대해 “정확한 정보는 아직”이라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사실을 밝혔다.
↑ 다나카의 정확한 거취가 결정되지 않자 라쿠텐이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다나카는 센다이 K 스튜디오 미야기 실내 연습장에서 캐치볼 등 개인훈련을 했다. 하지만 다나카와의 다음 회담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타치바나 사장은 “빨리 답을 내리고 싶다. 하지만 회담일자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 다나카의 정확한 행보는 올해를 넘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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