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바이얼 레버쿠젠이 최근 부진을 겪고 있던 베르더 브레멘에게 일격을 당했다.
레버쿠젠은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의 홈구장 베제르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1분까지 66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로 레버쿠젠은 12승1무4패(승점 37점)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근 1무 4패로 부진했던 베르더 브레멘은 5경기 만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 레버쿠젠이 베르더 브레멘에게 0-1로 패하며, 리그 2연패를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전반 양팀이 팽팽한 가운데 레버쿠젠은 전반 23분 오른쪽 크로스를 시몬 롤페스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맞고 빗나갔다. 이어 종료직전 곤잘로 카스트로의 프리킥도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긴 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5분 손흥민은 카스트로의 침투패스를
받고 날카로운 측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 아웃됐다. 레버쿠젠은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상대 가르시아에게 실점하면서 0-1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프랑크푸르트전 0-1 패배에 이어 리그 2연패를 당하면서 아쉽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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