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추신수가 새로운 팀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택하면서 류현진과의 맞대결을 피했다.
CBS스포츠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추신수가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FA 이적시장 마지막 남은 최대어였던 추신수는 결국 텍사스로 행선지를 정했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에 있는 팀이다.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와 다른 리그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칠 기회도 줄어들었다.
↑ 2014년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이 상사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
3월에 만날 가능성도 있다. 두 팀은 모두 애리조나를 스프링캠프 장소로 사용한다. 시범경기도 같이 치른다. 3월 8일과 9일 시범경기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맞물린다면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맞대결만큼의 긴장감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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