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FC서울의 간판 수비수 김진규가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과 모교를 위해 35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김진규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영덕군 강구 지역의 축구 활성화를 위해 강구초등학교에 1000만원을, 모교인 안동고등학교에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강구초등학교에 대한 기부는 5년간, 안동고등학교에 대한 기부는 올해로 11년간 이어진 내리사랑이다.
↑ FC서울의 간판 수비수 김진규의 선행이 올해도 이어졌다.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과 모교를 위해 3,500만원을 쾌척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김진규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과 모교를 위해 지금껏 받았던 사랑을 조금이라도 되갚는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라면서 “다행히 작년보다 조금 더 기부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김진규의 선행은 지금까지 남몰래 이뤄지다 작년 연말 수혜자들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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