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 두 번의 실수는 봐줄만 하다. 그러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이 역시 실력이라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일본 피겨 간판 아사다 마오(23)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3 전일본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126.49점을 획득, 총점 199.50점으로 3위에 올랐다.
↑ 아사다 마오가 현재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과제는 자신의 최대 무기인 트리플 악셀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미 소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서일까. 아사다 마오는 다른 참가자들과는 달리 표정이 밝고 안정적이었다. 또한 22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73.01점을 획득, 선두로 나서며 3년 연속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라고 했는가. 아사다 마오는 다음날 프리 프로그램에서 73.01점을 받아 단독 선두에서 3위로 추락했다. 전날 프리 프로그램 점수를 더해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즈키 아키코(총점 215.18점)에게 -15.68점 뒤쳐진 성적이었다.
일본 매체들은 “아사다 마오가 쇼트 프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을 자신의 최고의 무기라고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사실 가장 보완해야할 최대 과제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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