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드래프트와 자유선발로 입단한 K리그 챌린지의 FC안양 신인선수들이 첫 번째 공식행사를 가졌다. 프로선수로서의 첫 번째 무대는 필드가 아닌 병원이었다.
FC안양의 신인 선수들이 구단 공식 지정 병원인 관절 척추전문 ‘평촌 우리병원’에서 환자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FC안양의 2014년 신인선수 구대영, 최필수, 백동규, 강성호, 조철인 등은 크리스마스이브였던 24일 평촌 우리병원을 찾아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 FC안양의 루키들이 산타로 변신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사진= FC안양 제공 |
자유계약으로 FC안양에 입단한 구대영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환자들에게 선물을 드리면서 많이 친해졌다. 입단 후 구단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골키퍼 최필수 역시 “축구선수로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나왔다.
한편,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FC안양은 오는 26일 관내 호성중학교 학생들과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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