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가 미국 무대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미국 진출을 도울 에이전트 선임을 완료했다.
일본 언론인 스포니치는 25일 다나카가 케이시 클로즈를 자신의 미국 내 에이전트로 고용했다고 전했다. 클로즈는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 마크 테세이라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에이전트다.
다나카는 이번 겨울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했다. 원 소속팀 라쿠텐이 25일 이를 허락하면서 본격적으로 포스팅 시스템에 참가하게 됐다. 계약 금액은 1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진출이 본격화된 다나카 마사히로가 케이시 클로즈를 에이전트로 선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다나카는 최종적으로 클로즈를 선택했다. 클로즈는 지난 시즌 잭 그레인키에게 6년 1억 4700만 달러의 대박 계약을 안겨줬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커쇼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26일 포스팅된 다나카는 1월 25일 오전 7시까지 계약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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