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가운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예상치 못했던 경쟁자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ESPN의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26일(한국시간) 다나카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5개 팀을 지목했다. 그가 지목한 팀은 오랜 기간 그에게 관심을 보인 LA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를 비롯, 선발 보강이 절실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LA엔젤스, 그리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다.
애틀란타는 지금까지 다나카 영입과 관련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던 팀. 그 역시 애틀란타의 다나카 영입전이 승산 없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면서도 깜짝 영입 도전에 나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 ESPN은 애틀란타가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애틀란타는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 세 명의 선발 투수를 앞세워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애틀란타가 그때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애틀란타에는 마이크 마이너, 크리스 메들렌, 훌리오 테헤란 등이 있지만, 특급 에이스로 꼽을 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도 꼬집었다.
또 하나 이유는 ‘새 구장 효과’다. 애틀란타는 2017년 신축 구장으로 이전한다. 신축 구장으로 옮기면 팬들의
한편, 다나카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이상 다저스), 데릭 지터, 마크 테세이라(이상 양키스)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케이시 클로즈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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