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올스타 출신 전직 야구선수이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해설을 맡았던 마이크 헤간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MLB닷컴은 2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크리스마스 아침 친한 친구를 잃었다’며 헤간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에 있는 자택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
마이크 헤간은 클리블랜드에서 14시즌 동안 포수로 활약한 짐 헤간의 아들로, 1942년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줄곧 성장한 그는 1964년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거로 데뷔했다. 19
1977년 밀워키에서 은퇴한 이후 해설자의 길을 걸었다. 1989년 고향인 클리블랜드에서 해설진에 합류, 23년 동안 인디언스의 중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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