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공식 입단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쓰던 등번호 17번을 텍사스에서도 사용한다. 추신수는 1번타자 겸 좌익수로 기용된다. 이 자리에는 론 워싱턴 감독을 비롯해 존 대니얼스 단장, 스콧 보라스 에이전트가 함께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했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수많은 구단들이 추신수를 영입하기 위해 열을 올렸지만 추신수는 텍사스를 선택했다.
↑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식을 가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은 추신수에겐 잊지 못할 하루였다.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텍사스에 공식 일원이 됐다.
추신수는 “오늘은 내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13년 전, 난 아무 것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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