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쿠바 출신 외야수 레슬리 앤더슨(31)을 영입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8일 “요미우리가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듀람에서 뛰고 있는 앤더슨과 1년 계약을 했다”라고 전했다.
앤더스는 쿠바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뛰면서 통산 3할2푼6리 92홈런 518타점을 기록했다. 쿠바대표팀에 선발돼,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다.
이후 미국으로 망명해 2010
등번호 42번을 받은 앤더스는 요미우리의 외야 한 자리를 책임진다. 앤더슨은 “일본에서 뛰는 건 오랜 꿈이었다.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요미우리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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