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휴스턴 스트리트(30)가 2014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무리 투수를 맡는다.
샌디에이고 조쉬 비르네스 단장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을 통해 “스트리트는 우리 팀의 마무리 투수다. 스트리트는 오랫동안 자신의 역할을 잘해왔다. 변하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9일 자유계약선수(FA) 호아킨 베노아(26)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 스트리트가 지난 7월31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200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2012 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스트리트는 메이저리그 515경기에 출전해 34승27패 평균자책점 2.98 234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2013 시즌 스트리트는 2승5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마크하며 팀 뒷
베노아는 스트리트 7-8회에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비르네스 단장은 “그동안 베노아는 경기 후반부에 나와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그를 영입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베노아는 “샌디에이고는 점점 강해지고 있는 팀이다. 좋은 투수들이 많은 불펜에 합류하게 돼서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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