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2)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간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3일 "지소연이 잉글랜드 축구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구단의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지소연은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영국으로 출국한다.
구체적인 연봉 등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 여자축구를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 한국 여자 축구의 대들보가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 사진=MK스포츠 DB |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검증을 마쳤다. 한양여대 재학 중이던 2011년 일본 여자 실업축구 아이낙 고베에 진출한 지소연은 3시즌동안 48경기에 출전해 21골
지소연은 팀을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2년, 2013년 2년 연속으로 정규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여름부터 지소연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고베와 1월1일까지 계약이 돼 있었던 지소연을 첼시 레이디스는 발 빠르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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