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진서(18, 갑천고)가 남자 싱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서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99점과 예술점수(PCS) 66.44점, 감점 1점으로 136.43점을 획득했다.
전날(3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72.92점을 받은 김진서는 합계 209.35점으로 이준형(수리고, 206.88점)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012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진서(18, 갑천고)가 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
준우승에 그친 이준형은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139.58점으로 김진서를 앞섰으나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뒤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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