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조용한 행보를 보이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FOX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전으로 지연된 선발 영입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1~2명의 선발 투수 보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74승 8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2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R.A. 디키를 비롯, 마크 벌리, 조쉬 존슨 등을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14승으로 최다 승을 거둔 디키도 평균자책점 4.21로 부진했다.
↑ 토론토는 지난 시즌 R.A. 디키 등을 영입하며 선발 보강에 나섰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번 오프시즌 또 한 번 선발 보강을 준비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제프 살마자(시카고 컵스)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FOX스포츠는 트레이드를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을 거라 예상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혹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7월까지도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지난 시즌 제이크
FOX스포츠는 토론토가 원하는 대로 선발 보강에 성공할 경우, 기존 선발인 디키, 벌리, 브랜든 모로우와 함께 지난 시즌보다 더 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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