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24, 올댓 스포츠),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25, 서울시청)를 응원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선)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추신수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추신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스타로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홍보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6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추신수가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위촉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김재현 기자 |
종목은 다르지만 추신수와 김연아 이상화는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섰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추신수는 “나는 텔레비전을 잘 보지는 않는 사람 중 하나다. 하지만 김연아, 이상화 같은 스포츠 선수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대단하다 생각한다. 멀리서 라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하겠다”고 전했다.
세 선수는 현재 최고의 자리에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2000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추신수는 지난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김연아와 이상화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4일과 5일 열린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 80.60점, 프리 스케이팅 147.56점으로 최종 합계 227.8
이상화는 2013 시즌 세계 신기록을 네 차례나 경신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지난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에서 36분36초으로 자신을 다시 한 번 넘어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홍보대사가 된 추신수는 두 선수를 포함한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원했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