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던 아스날과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을 5개월 앞둔 잉글랜드에 비상이 걸렸다.
월콧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회복하는데 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아스날이나 잉글랜드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월콧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FA컵 3라운드(64강) 토트넘전에서 무릎을 다쳐 도중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 팬을 향해 조롱을 하는 등 여유를 보였던 터라,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아스날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콧의 장기 부상 소식을 알렸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라는 것. 월
아스날은 당장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빠지게 됐다. 지루, 벤트너, 월콧 등 공격수가 줄줄이 부상이다. 지루의 복귀가 머지않았으며 포돌스키가 있다고 하나 부족한 형편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선 ‘지갑’을 다시 열어야 하는 아스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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