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톱10 진입을 노렸던 배상문(28.캘러웨이)이 끝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배상문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쳤다.
↑ PGA 투어 올해 첫 대회인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21위에 머문 배상문. 사진=MK스포츠 DB |
전날 문제였던 아이언 샷 감은 50%에서 83.33%로 크게 살아났다. 하지만 1.333개에 그쳤던 평균 퍼트수는 1.867개로 부쩍 늘어나면서 퍼트가 발목을 잡았다.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배상문은 4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14, 16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뒷심을 발휘하는 듯 했던 배상문은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1언더파 72타로 경기를 마쳤다.
잭 존슨(미국)
세계랭킹 2위인 아담 스콧(호주)은 케빈 스틸먼(미국)과 함께 15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해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넘보고 있다.
[yoo6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