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손석히 트리오’가 드디어 뭉친다.
롯데는 6일 사직구장에서 시무식을 열고 2014년을 재도약의 해로 선언했다. 시무식 이후 열린 체력테스트를 통해 전지훈련 참가자를 가려, 선수단 전원이 합격했다.
김시진 감독은 “전지훈련에 갈 47명의 선수는 정했는데, 비활동기간인 12월 놀지 말라는 의미에서 체력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라며 “47명에 들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부상을 당하는 선수는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고, 한국에 남은 선수 중 훈련성과가 좋으면 캠프로 불러들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올시즌 롯데 성적의 열쇠가 될 손석히 트리오가 이달 말 뭉칠 예정이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이달 말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외국인 투수 쉐인 유먼이 2월2일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한다. 지난해 1차 캠프지인 사이판은 건너뛰고 2차 캠프지인 일본 가고시마부터
유먼과 함께 26승을 합작한 크리스 옥스프링은 2월 10일 이후 2차 캠프지인 가고시마로 합류한다. 김시진 감독은 “옥스프링이 호주에 머물고 있어 미국으로 부르면 번거로울 것 같아 바로 일본으로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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