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이자 FC서울이 캡틴으로 활약했던 하대성이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 입단했다. 베이징 궈안은 7일,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대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5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간 하대성은 6일 구단 메디컬테스트를 문제없이 통과했으며 7일 계약서에 서명했다. 베이징 궈안은 홈페이지를 통해 “하대성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며 하대성은 “빠른 적응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 베이징 궈안이 FC서울의 캡틴 하대성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사진= 베이징 궈안 홈페이지 |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하대성의 해외진출은 예견돼 왔다. 지난해 12월 MK스포츠와 만나 “서울에서 정규리그 두 번(2010년, 2012년)과 컵대회 1번(2010년)을 우승했다. ACL 준우승도 차지했다.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년이면 나도
베이징 궈안 공식 입단을 마친 하대성은 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갖고 FC서울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중국으로 건너가는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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