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에서 손흥민, 키슬링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뤘던 샘이 2013-14시즌을 마친 뒤 샬케04로 이적한다.
샬케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샘과 4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샘의 샬케 합류 시기는 오는 7월이다.
샘은 올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7골 5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 및 도움 2위에 올라있다.
↑ 손흥민(왼쪽)과 샘(오른쪽)은 레버쿠젠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둘이 같이 뛸 날은 그리 많지 않다. 사진=MK스포츠 DB |
헬트 샬케 단장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샘은 올 시즌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매우 큰 야망을 지닌 그는 샬케에서 성공을 꿈꾸고 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샘의 이적으로 손흥민과의 ‘삼손’ 라인도 해체된다. 손흥민은 같은 함부르크 출신인 샘과 각별한 사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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