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14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롯데는 13일 미계약자였던 투수 송승준·김승회, 내야수 장성호와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승(6패)을 거두며 3선발 노릇을 톡톡히 했던 송승준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 인상(16.1%)된 3억6000만원에 계약했다. 또한 홍성흔의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로 팀에 합류한 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마당쇠 역할을 김승회는 2000만원에 오른 1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스나이퍼’ 장성호는 삭감 바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좌완투수 송창현과의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6리, 4홈런, 27타점의 초라한 성적에 그쳐 4000만원 깎인 1억40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