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 거스 포옛 감독이 임대생인 기성용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를 원소속팀인 스완지시티에 빼앗기고 싶지 않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포옛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의 1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기성용의 기량을 칭찬하면서 그를 완전 영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지난 21라운드 풀럼전에서 1골 1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자로 잰 듯한 패스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선덜랜드를 전혀 다른 팀으로 만들어놓았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스완지시티에서 임대해 온 기성용의 완전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 포옛 감독이 기성용의 기량을 칭찬하며 그의 완전영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그는 “우리는 기성용을 완전 영입할 기회가 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을 다시 데려갈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다행히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나로선 (라우드럽 감독의 전화를)기다리는 입장이라 힘
이어 그는 “현재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축구를 즐기고 있다. 그는 새롭게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팀에 차이를 만들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기성용이 훌륭하게 해낸 것처럼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 그는 선덜랜드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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