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론 야구장에서 예년보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외국인 용병 선수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전 '201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관 및 규약을 개정하고 2014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KBO는 "외국인선수의 참가활동 보수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며 "외국인선수에 대한 국내 구단의 보류권을 종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류기간 중 소속 구단이 동의할 경우는 국내 타 구단에 이적이 가능토록 했다.
현행 KBO 정관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에 제시돼 있는 정비기본 원칙에 따라 조금 더 알기 쉽고 정확한 문구로 정비했다.
또한 야구규약 중 자유계약(FA) 및 FA로 해외 진출 후 국내로 복귀해 국내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다년 계약이 가능토록 했으며 연봉과 계약금 지급은 제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끝으로 KBO는 대회요강 중 개막 2연전(3월 29일~30일)
페넌트레이스 주말 경기(금~일)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편성키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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