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클라렌스 셰도르프(39)가 선수 은퇴를 선언함과 동시에 AC밀란 감독으로 새롭게 부임한다.
셰도르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 은퇴를 발표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팀인 AC밀란의 새 감독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22년 동안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AC밀란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셰도르프는 AC밀란 역사상 첫 번째 흑인 감독이 됐다. 세리에A 역사에서는 1994년 나폴리의 카네 감독 이후 두 번째로 감독직을 맡는 흑인으로 기록됐다.
↑ 셰도르프가 AC밀란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진은 AC밀란 선수시절.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최근까지 브라질 리그 보타포구에서 뛰었던 셰도르프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AC밀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AC밀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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