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거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추신수는 15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동안 무성했던 텍사스 입단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들은 추신수에게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한 뉴욕 양키스 대신 텍사스와 계약한 것은 세금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소속팀으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
이어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가 7년에 1억4000달러(약 1480억원)를 제안해 ‘생각해 보겠다’라고 했다. 그런데 하루도 안 되서 카를로스 밸트란과
적극적으로 입단 의사를 밝혀온 텍사스의 진심을 받은 추신수는 “정말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결정적인 이적 비화를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텍사스와 7년 간 1억3000만달러(약 1380억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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