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주장 이진영(34)이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진영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치른 뒤 스프링캠프에 오르는 것이기에 “그 어느 해보다 긴장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진영은 선수들에게 목표를 세우고 부상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
하지만 섣부른 걱정은 사치라고 생각했다. 이진영은 “주장이라고 후배들을 잡을 이유는 없다. 내가 할 일은 선수들이 불편한 점 없이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진영은 “지난 시즌 팀워크가 더 단단해졌다. 선수들도 나와 같이 올해 팀 선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라며 “만약 내가 불편했다면 나를 주장으로 뽑지 않았을 것이다. 선수들과 잘 상의하고 많은 대화를 나눠 최대의 성과를 이루고 돌아오겠다”라며 다짐했다.
선수들에게 2가지만 당부했다. 이진영은 “스프링캠프
이진영은 “나에게 개인 성적으로의 목표는 필요하지 않다. 팀이 먼저다. 팀이 좋은 성적을 이뤄 다시 한 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을 꿈꾸겠다”라는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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