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유격수 강정호가 일본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캠프에 참가한다.
넥센은 “요코하마의 초청을 받아, 강정호가 2월 1일부터 18일까지 요코하마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라고 17일 밝혔다.
국내 프로야구 소속 선수가 일본 캠프에 참가하는 이례적이다. 넥센과 요코하마의 우호적인 관계에 의해 성사됐다. 넥센은 “요코하마와 우호증진과 함께 선수들의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 넥센 히어로즈의 강정호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초청으로 2월 1일부터 18일까지 요코하마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사진=MK스포츠 DB |
강정호는 “일본 프로야구가 한 단계 위라고 생각한다. 가서 많이 보고 느끼고 배우고 싶다. 세밀한 야구가 강점이라는데 많이 배워 동료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정호는 2월 20일부터 넥센의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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