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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강민웅-전진용, 대한항공 류윤식-황동일 2:2트레이드 단행

기사입력 2014-01-17 13:53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이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당사자는 류윤식, 황동일(이상 대한항공)과 강민웅, 전진용(이상 삼성화재)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레프트 공격수 류윤식과 장신 세터 황동일을 삼성화재로 보내고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과 맞바꿨다.
삼성화재는 수비형 레프트 석진욱의 은퇴로 레프트 자원 보강이 필요했다. 동시에 단신세터 두 명으로 인해 넓지 못한 전술 운용 폭을 극복하고자 했다. 이로서 삼성화재는 수준급의 레프트 자원 류윤식과 장신 세터 황동일을 영입함으로서 두 고민거리를 모두 해결하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사진= MK스포츠 DB
대한항

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의 급작스러운 군 입대로 즉시 전력감 세터가 필요했다. 강민웅이라는 검증된 세터를 영입하면서 가장 큰 약점을 보완했다. 또 다른 포지션에 비해 노장으로 구성된 센터라인을 전진용이라는 젊은 센터로 보강했다는 평가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coolki@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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