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2013-14시즌 남녀 프로배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리버맨 아가메즈(현대캐피탈‧콜롬비아)와 베따니아 데 라 크루즈 데 빼나(등록명: 베띠 GS칼텍스‧도미니카공화국)가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17일 2013-14 NH농협 프로배구 남녀 3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아가메즈는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에서 26표(총28 / 기권2표) 중 총 18표를 얻어 2위 러시앤캐시 송명근(3표)를 큰 표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아가메즈는 지난 2라운드에서 득점 부문 1위(221점)로 고군분투 했지만, 2라운드 마지막 팀이 2위로 내려 앉아 빛이 바랬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3라운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득점 2위(득점224점), 서브 2위 (세트당 평균0.5개) 등의 기록으로 팀을 3라운드 전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소속팀 현대캐피탈을 남자부 선두로 올려놓은 아가메즈는 매 경기 팬들에게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선사했다.
↑ 2013-14시즌 남녀 프로배구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리버맨 아가메즈와 베띠가 선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두 선수는 상금도 100만원을 받는다.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오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삼성화재)과 2월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GS칼텍스-KGC인삼공사)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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