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이 마침내 마인츠로 둥지를 옮겼다. 마인츠는 2년 여간의 설득 끝에 마침내 볼프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을 얻었다.
마인츠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18일 오후(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구자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마인츠와 구자철의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 4년 간이다. 이로써 구자철은 박주호와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됐다.
구자철의 이적료는 300만 유로(한화 약43억 원)에서 400만 유로(57억 원)선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마인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 구자철이 마인츠와 2018년까지 4년간 계약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정말 기쁘다. 그는 위협적이면서도 유용하다. 기술과 스피드 등 다양한 능력을 겸비했다. 우리 팀에 적합한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한편,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가 겨울 휴식기인 가운데 마인츠는 7승3무7패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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