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카디프 4-2 잡고…리그 홈 11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카디프시티를 제압하고 리그 홈 11연승을 거뒀다.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와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16승2무4패, 승점50점을 확보했지만 같은 시각 아스날이 풀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 공격수 에딘 제코는 전반 13분 경기의 선제골이자 맨시티의 시즌 100호골을 뽑아냈다. 측면으로 쇄도한 실바의 패스를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수비수 맥 노튼이 급하게 거둬냈지만 이미 공은 골라인을 넘었다.
그러나 카디프는 경기에 앞서 솔샤르 감독이 예고했던 것처럼 역습찬스에서 기어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9분 크레이그 눈의 빠른 돌파와 왼발슛으로 추격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것이 카디프의 마지막 골이었다. 홈경기 연승 의지가 강한 맨시티는 금방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전반 33분 나바스의 골이 터졌다. 야야투레의 절묘한 침투패스를 제코가 슈팅으로 가져가지 못하자 달려 들어오던 나바스가 마무리했다. 전반은 2-1로 맨시티가 앞섰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맨시티는 아구에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열을 올렸고, 카디프 역시 벨라미와 데클란 존을 투입하며 맞섰다. 그러나 이후 맨시티의 연속 2골이 터지면서 승부는 싱겁게 갈렸다. 맨시티는 후반 31분 야야 투레의 골과 34분 아구에로 골을 묶어 총 4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캠벨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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